정신 좀 차렸다. 하하
1/1에는 프론트엔드 코딩공부를 했다. 근데, 그것 아나?
나는 도대체 무얼 위해 코딩공부를 할까? 딱히 뚜렷한 목표가 없는데.
그럼 UIUX공부는 왜하나? 코딩보다 좋았고, 이건 확실히 하고싶다.
도대체 왜? 예쁜 웹사이트를 만들고 싶었다.
UIUX가 예쁜걸 만드는게 아닌걸 알았는데도 계속 하고싶나? 이젠 그냥 의무감에 하고 있다.
새로운걸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20대 초반만 해도 인정받고, 관심을 받기위해 온갖 기행을 했다. 예를 들면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물을 내곤 했다.
남들 다 하는건 안하고, 하고싶은거 하는 예술병에 걸렸고, 어쨌든 오랜 기간 디자인을 동경만 해왔다. 뽐내기에 좋은 분야이니까, 막연히 두드린게 불과 3주전이다.
여전히 예쁘고, 독선적인 것을 만들고 싶다. UIUX가 어쩌고, 난 모르겟다. 대학을 디자인과를 나왔어도 했을 고민들, 마주했을 무기력함인거같다.
내 의견은 다음과 같다.
1. 열심히 제 시간내에 하자.
2. 빈 시간에 내 하고싶은걸 하자.
3. 남에게 선보일 것들을 만들자.
4. 어디로 갈지를 정하고, 그 때를 그리며 노력할 수 있게 하자.
물건을 찾고, 사느라 너무 많은 시간을 쏟았던건 어쩔 수 없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내게 중요한 시간이었느냐가 관건이고, 내게 그렇게 찾은 물건을 살 능력이 있는지도 고민했다.